2025년 5월 23일 (금)｜오늘의 미국 증시 요약

 

✅ 3줄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의 EU·애플·삼성 대상 고율 관세 위협으로 증시가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급랭했습니다.
• EU산 제품 50%, 아이폰 25% 관세 발언은 협상 전술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시장은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 S&P500은 0.7% 하락했고, 국채 금리는 하락세였으며, U.S. 스틸은 파트너십 발표로 21%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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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의 돌발 관세 발언… 시장 충격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관세 위협 발언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67% 하락하며 5,802.82에 마감, 다우지수는 0.61%, 나스닥 100은 0.93% 하락했고, 러셀 2000도 0.28% 떨어졌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다수의 게시물을 올리며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 EU산 제품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하지 않으면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 삼성전자 등 다른 해외 제조업체에도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오전까지만 해도 조용했던 증시 분위기를 순식간에 불확실성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 발언 진위 논란… 백악관은 “공식 정책 아냐”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적 언급에 대해 백악관은 공식 정책으로 해석되지 않는다고 해명하며 시장 진화를 시도했으나,
트럼프는 이후 기자회견에서도 6월 1일부터 EU에 대한 50% 관세 시행을 강조하며 발언의 진정성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또한 애플뿐 아니라 삼성전자에도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며,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발언으로 해석됐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정책 변화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시장 불안을 다시 부각했습니다.

📈 국채금리 하락, 금·에너지 반등… 안전자산 선호

한편, 자본규제 완화(SLR) 시사와 함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09%로 하락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났습니다.
단기물은 소폭 상승(2년물 3.993%), 달러 인덱스는 급락(99.085) 했고, 금은 온스당 $3,357로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에너지 시장에서는 WTI 유가가 $61.76, 천연가스가 3.312로 상승,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반영됐습니다.

📈 U.S. 스틸 21% 급등… 예외적 반응

눈에 띈 종목은 U.S. 스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U.S. 스틸이 일본 니폰제철과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트루스소셜에 언급하자, 해당 종목은 21% 급등하며 이날 시장 내 이례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산업정책 기대감과 보호무역 기조가 철강 등 특정 업종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장 해석 때문입니다.

🗣 전문가 분석

• 루이스 나벨리에는 “변동성이 여전히 핵심 테마”라며, “합의 전까지 관세는 주요 불확실성”이라고 경고했고,
•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이번 발언은 협상용 전술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고,
• 에릭 틸(코메리카 웰스)은 “EU보다 아시아 공급망이 충격을 더 받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 로스 메이필드(베어드)는 “지난 6주간 증시를 지탱하던 관세 완화 기대가 무너질 위험이 커졌다”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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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감 지표 요약

지수	종가	변동
S&P 500	5,802.82	▼ -0.67%
다우	41,603.07	▼ -0.61%
나스닥100	20,915.65	▼ -0.93%
러셀2000	2,039.85	▼ -0.28%

 

항목	수치	변동
2년 국채 수익률	3.993%	▲ 상승
10년 국채 수익률	4.509%	▼ 하락
달러 인덱스	99.085	▼ 하락
금(골드)	$3,357.00	▲ 상승
WTI 유가	$61.76	▲ 상승
천연가스	3.312	▲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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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2025년 5월 23일,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EU·애플·삼성 대상 관세 위협이라는 급작스러운 뉴스에 흔들리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해당 발언이 정책인지 협상 전략인지 여부를 놓고 해석이 엇갈리지만, 불확실성의 재부상은 분명히 투자심리에 부정적입니다.

당분간은 트럼프의 무역정책 기조, 실제 관세 시행 여부, 주요 기업의 대응 등이 주식시장 방향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6월 1일로 예고된 EU 관세 실행 여부는 주목해야 할 이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