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6일 (금)｜오늘의 미국 증시 요약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5년 5월 16일(금) 미국 증시 마감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3줄 요약

• 미국 증시는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하며 5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발표 이후 시간 외 급락.
• S&P 500은 주간 5% 넘게 오르며 2025년 들어 두 번째로 좋은 성과를 거둠.
• 무역 협상 진전 기대와 위험자산 선호 회복으로 시장 분위기는 낙관적이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

🌟 1. 무역 전쟁 완화 기대감… 증시 5일 연속 상승

금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완화 시사와 미국-유럽연합(EU) 간 협상 진전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S&P 500 지수는 0.7% 오르며 5 거래일 연속 상승, 주간 기준 5%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5년 들어 두 번째로 좋은 한 주였습니다.

미국과 EU의 관세 협상 돌파구 마련 보도는 시장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글로벌 무역 전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한 모습입니다.

⚠️ 2. 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강등 'Aa1'

하지만 장 마감 이후 분위기가 급반전됩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기 때문입니다.

• 강등 이유: 재정 적자 확대, 재정 건전성 악화
• 시장 반응: 시간 외 거래 급락

그동안 재정 지출 확대와 국가 부채 누적 문제는 꾸준히 지적되어 왔지만, 실제 등급 강등 발표는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진 상황입니다.

🏦 3. 채권·달러·원자재 시장 흐름

금융시장의 다른 자산군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미국 국채 수익률: 10년물 4.445%까지 상승하며 국채 가격은 하락세 지속 (3주 연속 약세)
• 달러 인덱스: 100.954로 소폭 상승
• 금(골드): 3,205.30달러로 하락 (위험선호 심리 회복 영향)
• WTI 유가: 62.49달러로 상승, 에너지 수요 기대감 반영
• 천연가스: 3.325로 소폭 하락

채권은 약세,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원자재 시장은 금과 에너지가 엇갈리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 4. 자금 흐름과 시장 심리 회복

주목할 점은 최근 한 달 넘게 이어진 미국 주식형 펀드 자금 유출이 드디어 멈췄다는 것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지난주 200억 달러가 순 유입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내 주요 무역국에 대한 관세율을 설정하겠다"며 무역 협상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 5. 소비지표 부진에도 증시는 굳건

한편,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사상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기대 인플레이션은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를 크게 개의치 않았습니다.

•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무역 갈등 완화가 소비자 심리를 빠르게 회복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성장 둔화, 지정학 리스크로 방어주로 이동했던 자금이 다시 성장주, 위험자산으로 돌아오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 6. 전문가 한마디

• 린지 벨 (클리어노믹스)
  “이번 상승세는 무역 갈등 완화 덕분입니다. 하지만 위기를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며, 하루하루 지켜봐야 합니다.”
• 루이스 나벨리에 (나벨리에 앤드 어소시에이츠)
  “관세에 대한 두려움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탄탄한 한 주였습니다.”
• 이반 파인세스 (타이그레스 파이낸셜)
  “이번 주 상승장은 관세 낙관론이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한 결과입니다.”

📊 7. 오늘의 미국 증시 마감 지표

지수	마감	변동
S&P 500	5,958.38	▲ +0.70%
다우	42,654.74	▲ +0.78%
나스닥100	21,427.94	▲ +0.43%
러셀2000	2,113.25	▲ +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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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2025년 5월 16일 미국 증시는 관세 완화 기대감과 무역 협상 진전 소식 덕분에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가 주말을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당분간 무역 협상 결과, 미국 재정 상황,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